중장비형 정글 메타가 점차 식어가면서, MCW 앱 전문가들은 왕자영요의 정글 포지션이 점점 전통적인 영웅 중심으로 돌아오고 있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그러나 특유의 기동성과 독특한 메커니즘을 바탕으로 여전히 강력한 억제력을 보여주는 영웅들도 존재한다. 대표적으로 마초와 징(镜)이 그러하다. 이 두 영웅은 다른 정글러들과 확연한 차이를 보이며, 숙련도에 따라 전장을 지배할 수 있는 포텐셜을 지니고 있다.

하지만 이들은 조작 난이도가 높아 일반 유저들에게는 쉽게 다가가기 어려운 편이다. 대부분의 유저들은 이들의 성능을 100% 끌어내기 힘들기 때문에, 보다 간단하고 직관적인 조작을 가진 정글 영웅을 선호하게 된다.

최근 몇 차례 패치를 거치며 떠오른 대표적인 정글러는 ‘란’이다. 란은 체력 회복 기본 수치 상승, 추가 생명력 혜택 증가, 그리고 2스킬 추격 마크 및 쿨타임 시스템의 최적화를 통해 많은 유저들의 선택을 받았다. 특히 중저 티어 구간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며 인기 정글러로 자리잡았었다. 하지만 최근 버전에서 란은 꽤 큰 너프를 받았다. 주요 하향 내용으로는 1스킬 초기 이동속도 증가 수치 감소와, 1스킬과 2스킬 간의 쿨타임 연계 효과 약화가 있다. 이로 인해 초반 강세가 크게 약화되며 타 정글러들과의 격차가 급격히 줄어들었다.

그렇다고 강력한 정글러가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MCW 앱 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여전히 주목할 만한 영웅들이 존재한다. 그중 하나가 바로 미야모토 무사시다. 과거 중장비 정글을 대표했던 무사시는 기초 스탯 너프로 인해 한동안 주춤했지만, 현재는 추가 공격력 비율 강화 덕분에 다시 메타의 중심으로 돌아오고 있다. 기본 공격으로 사냥 속도를 올리고, 2스킬과 3스킬로 후방 침투 및 암살을 수행하며, 1스킬은 적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차단한다. 특히 ‘반딜+생존’의 레드 블레이드 아이템 세팅과 궁합이 뛰어나, 교전과 한타에서 탁월한 활약을 보여준다.

또 다른 주목할 만한 정글러는 바로 ‘운영’의 여왕, 운영(云缨)이다. 과거에는 주목받지 못했지만, 최근 스킬 메커니즘이 개편되며 강력한 영웅으로 다시 떠오르고 있다. 특히 2단 창의 기술 회복 메커니즘이 ‘기본 수치 + AD 보너스’에서 ‘기본 수치 + 추가 생명력’으로 변경되면서 회복 능력이 무려 800% 이상 상승했다. 이는 반딜 세팅에 매우 잘 어울리며, 생존력과 지속 전투 능력을 동시에 끌어올릴 수 있다. 운명의 창 시리즈 스킬들은 상황에 따라 매우 유연하게 활용 가능하다. 1단은 정글 사냥에, 2단은 회복 및 광역 피해에, 3단은 마무리 일격에 최적화되어 있다. 말 그대로 원거리와 근거리를 넘나들며 적응력이 탁월하다.

결론적으로, 란의 너프 이후 현재 버전에서 가장 돋보이는 정글러는 미야모토 무사시와 운영이다. 무사시는 기동성과 폭딜에 특화된 유저에게 적합하며, 운영은 다양한 상황에 대처 가능한 올라운더로 추천된다. MCW 앱 사용자들에게 이 두 영웅은 조작이 비교적 쉬우면서도 상위 티어에서 통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어, 지금 이 시점에서 최고의 선택지라 할 수 있다. 유비무환이라는 말처럼, 변화하는 메타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이들의 강점을 익혀두는 것이 중요하다.